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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中긴축 우려'에 1600 붕괴

코스피가 중국 정부의 모기지 금리 인상을 실시함에 따라 중국의 긴축 강화 우려가 2달만에 1600선이 붕괴됐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63포인트(0.66%) 하락한 1595.8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2일 1591.63으로 마감한 이래 2개월만에 1600선이 무너졌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부가 부동산시장 과열을 우려해 주요은행들에 3차 모기지 금리 인상과 납입금 비율 상향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개장 후 1610포인트 대를 횡보하던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하락 반전해 장중 1591.24포인트까지 급락했다.

외국인은 349억원의 순매수로 장을 끝냈다. 기관은 2529억원의 매도 우위로 장을 종료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944억원의 순매도로 종료됐다. 지수선문시장에서 개인이 장중 3000계약 가까운 매도 우위를 보이며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4050억원까지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를 압박했다.

이날 기관은 2530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195억 원, 외국인은 349억 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3944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떨어졌다. 삼성전자(0.64%), 현대차(3.45%), 한국전력(0.78%), 신한지주(0.58%), 현대중공업(0.51%), SK텔레콤(1.39%), 현대모비스(2.33%)는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1.88%), KB금융(0.58%)은 올랐다. LG전자는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72%), 보험(1.93%), 운수장비(1.85%), 유통(1.62%) 등이 떨어졌다. 반면 철강금속(1.42%), 종이목재(1.26%) 등은 올랐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502.00)보다 2.69포인트(0.54%) 오른 504.69포인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