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동남아국가연합(ASEAN) 10개국이 한-ASEAN간 무역·투자 증진 및 문화·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3월 설립한 한-ASEAN 센터(ASEAN-Korea Center)가 4~5일 롯데호텔에서 제2차 연례 이사회를 개최한다. 연례 이사회에서는 작년 센터 활동 평가와 2010년 센터 사업 및 예산 승인, 센터의 중장기 발전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동 이사회 계기에 신각수 제1차관이 4일 환영 리셉션을 개최할 예정이며, 센터 이사, 집행위원, 주한외교단 및 우리 정부인사, 정계, 언론계·학계·경제 및 문화계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ASEAN센터는 설립이후 한-ASEAN간 무역·투자, 문화·관광 분야의 16개 사업을 시행하며 정부와 민간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우리 정부는 동 센터를 신아시아외교의 주요 협력대상지역인 ASEAN과의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핵심적인 기구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외교통상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