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이티아이는 2000년 설립된 노트북과 휴대폰 등에 장착되는 반도체 센서(CMOS 이미지센서) 설계업체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645억원 영업이익은 81억원이다.
2000년 설립된 CMOS 이미지센서 설계 및 판매업체로 웨이퍼 생산에서 PKG 및 테스트까지 외주가공에 의존하는 패블리스 반도체 업체다.
후공정 장비를 갖춘 고객에는 웨이퍼 형태로 공급하며 그렇치 않은 경우는 칩이 PCB 및 카메라렌즈와 연결될 수 있도록 패키징 작업까지 완료한 CSP(Chip Scale Packaging) 형태로 납품한다.
일본 시장조사기관인 TSR에 따르면(2008년) CMOS 이미지센서 세계 1위 업체는 옴니비전(25.6%)이며 앱티나(18.4%), 삼성(17.1%), 도시바(9.2%)에 이어 에스티아이는 시장점유율 6.6%로 5위의 위치에 있다.
이 회사는 향후에도 중화권 파트너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고화소 제품개발을 통한 200만, 300만화소급 제품 공급 △중국시장내 로칼 브랜드(하이얼, 후웨이, ZTE 등)로의 공급확대 △노트북용에서 소니와 도시바 등 신규업체로 공급 강화를 통해 중화권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특수한 기능이 포함된 전용제품 개발(비디오 컨퍼런스, 보안, HD급 제품 등), 터치센서 반도체칩 개발 등을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4일 코스닥 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 에스이티아이는 공모가를 하회하는 가격에 장을 마감했다. 에스이티아이는 장 초반 시초가 대비 7.6% 이상 급등하며 1만6950원까지 상승했다. 공모가 1만7500원 근처까지 바짝 다가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