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는 윌리엄 맥크래켄(William E. McCracken) 사장이 정식 최고경영자(CEO) 업무를 맡는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존 스웬슨(John A. Swainson) 사장 겸 CEO가 사임한 후, 사장에 오른 맥크래켄은 이번 결정에 따라 CEO 임무와 함께 사장직을 겸하게 됐다.
맥크래켄 신임 CEO는 "CEO로 선임돼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지난 수년 간, 특히 지난 5개월 간 CA가 고객 하나하나에 얼마나 많은 열정과 헌신을 쏟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CA는 현재와 미래의 성공을 이끄는 훌륭한 인재, 제품, 그리고 확실한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맥크래켄 CEO는 지난 2005년 CA 이사회에 참여했고 2007년 사외 의장(non-executive chairman)이 됐다. CA에 합류하기 전 IBM에 36년 간 재직하면서 IBM 전 세계 경영위원회 위원 및 IBM 프린팅 사업부 총괄, IBM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및 아시아 PC 컴퍼니 사장, IBM PC 컴퍼니 마케팅, 영업 및 유통 총괄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그는 컨설팅 그룹 LLC의 사장, 아이콘 오피스 솔루션스(IKON Office Solutions)의 임원직을 역임했다. 예일대학교 경영대학원의 기업 거버넌스 및 성과를 위한 밀스타인(Millstein) 센터 의장 포럼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2009년 미국 기업경영자협회 디렉터십(NACD Directorship)이 선정한 이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