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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약스 구단 홈페이지는 석현준의 최근 인터뷰 기사를 올려 그의 경기 소감을 전하고 있다. |
석현준(19)은 4일 새벽(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2009-2010 에레디비지 21라운드 로다JC와의 홈경기에서 아약스가 3-0으로 앞선 후반 35분에 교체 출장해 네덜란드 프로무대에 첫 발을 밟았다.
이날 석현준은 팀 동료 마르코 판테리치(32)와 교체돼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종료까지 15분가량 뛴 석현준은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지만 무난한 데뷔전을 치르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아약스는 로다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전반전에 0-0으로 마친 아약스는 후반전부터 수아레즈의 4골 원맨쇼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다.
후반 9분 아약스의 수아레즈는 페널티킥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24분에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아 추가골을 뽑아내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후반 34분에는 수아레즈가 해트트릭을 완성시키며 승부를 결정짓게 했고 석현준이 투입된 이후에도 후반 41분에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날 대승으로 아약스는 리그 14승 4무 3패(승점46점)를 올리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로다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른 석현준은 오는 8일 FC트벤테전을 통해 2경기 연속 출장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