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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카리스마 호위무사’ 데니안 “백호는 죽었지만 제 연기는 이제 시작”

KBS 특별기획드라마 <추노>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호위무사로 눈길을 모았던 데니안이 마지막 출연 소감을 전했다.

지난 3일(수)방송된 드라마 9회에서 죽음을 맞이하며 마지막을 장식한 데니안이 자신의 팬 커뮤니티(http://www.sidushq.com/club/Danny)에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솔직 담백한 생각,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모두 전한 것.

‘백호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전한 데니안은 가장 먼저 “<추노>에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되었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극중 백호로 지내오면서 많이 행복했던 것 같고, 지금 돌이켜봐도 뿌듯하고 행복하다. <추노>는 제 첫 사극 도전 작품이었는데, 모험 아닌 모험이었고... 바람 대로 문제 없이 잘 촬영을 끝내서 다행이었다. 또, 팬 여러분들과 시청자 여러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셔서 정말 기분이 좋은 도전이었던 것 같다”라며 첫 사극 도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 극중 캐릭터에 대해서는 “백호 캐릭터가 일찍 죽게 된 것도 아쉽지만(웃음) 더 아쉬웠던 것은 혜원에게 희생하는.. . 그런 백호의 애절한 마음을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서 아쉬웠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추노> 캐릭터 중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서는 “만약 <추노>에 다시 출연하게 된다면, 물론 백호도 좋지만 왕손이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왕손이 캐릭터는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도 있으면서도, 또 싸울 때는 남성미가 넘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데니안은 “아쉽게도 백호는 일찍 죽었지만, 저의 연기는 앞으로 시작이니까요. 관심 가져주시고, 지켜봐 주시구요. 많이 응원해주세요! 날씨가 매우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라며 메시지를 끝맺었다.

데니안은 <추노>에서 우직한 호위무사 백호 역을 맡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한편,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첫 사극 도전에도 불구, 안정정인 사극 톤과 연기를 발휘하는가 하면, 남몰래 혜원(이다해 분)을 사모하는 애틋한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것.

특히 9회분 중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에서는 눈을 감는 마지막까지 혜원의 초상화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애절한 눈빛을 발휘,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데니안은 현재 SBS <강심장>, MBC every1 <하쿠나마타타>, KBS <출발 드림팀2> 등 다양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싸이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