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폰 해킹 방지 대책 나서

SK텔레콤이 최근 스마트폰 및 무선인터넷 이용증가와 함께 대두되고 있는 스마트폰 해킹 등 모바일 위험에 대응하여 고객이 무선인터넷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폰 해킹 등 모바일 리스크(Mobile Risk)관련 종합대책을 마련한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를위해 올해 백신 등 스마트폰 단말기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고객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여기에 ▲T스토어 등에서 유통되는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SK텔레콤 출시 서비스에 대한 보안검증을 시스템적으로 강화하며, ▲와이파이(WiFi)의 무선AP 보안관제 및 ▲무선 네트워크와 기존 유선네트워크 접점영역에 대한 보안 강화를 시행키로 했다.

먼저 사전 예방을 위한 단말기/애플리케이션 측면에서는 백신 등 단말보안 솔루션을 개발·제공하고, T스토어 등 애플리케이션 마켓의 보안검증 강화와 개발자 보안교육을 시행 및 고객용 보안 가이드를 마련해 적기에 고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사후대응을 위해서도 모바일 보안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침해사례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체계를 수립·운영키로 했다.
 
특히 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대상 보안교육 프로그램 및 가이드를 개발해 제공하고, 개발자용 보안 도구를 개발해 배포하기로 했다.

이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단계부터 보안 취약점을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단말기·네트워크·서비스에 이르는 전체적인 보안위험을 최소화한다는 것이다.

SKT 측은 이미 지난해부터 이를 위해 사내에 모바일 위험요소 대응 TF 운영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네트워크 ▲플랫폼 등 4가지 관점에서 예상되는 모바일 위험요소를 분류하고 10여 개의 실행과제를 수행해 오는 등 개방화 되는 모바일 환경에 대비해 왔다.

올해에는 6개 실·본부의 21개 팀이 망라된 대응 TF로 확대해 전사적인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SK텔레콤 하성민 MNO Biz. 사장은 “모바일 개방화가 가속됨에 따라 유선인터넷에서 경험했던 각종 보안 이슈가 우려된다”며, “SK텔레콤은 그간 보유한 고객정보 및 보안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고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하는 등 보안문제에 적극 대처하여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인터넷을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