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신규분양시장은 전국적으로 단 1개 사업장만 예정돼 썰렁한 모습이다.
여기에 오는 11일자로 양도세 감면 혜택이 종료됨과 더불어 위례신도시의 보금자리주택까지 분양이 임박해 민간건설업체들의 분양 미루기는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2월 둘째 주에는 전국 단 1개 사업장 총 155가구의 청약접수가 시행될 계획이다. 이 밖에 당첨자발표는 3곳, 계약은 21곳에서 진행된다.
◈ 청약
<9일> 엘리종합건설은 경남 거제시 수월동에서 ‘거제 수월 엘리유리안’의 청약 접수에 나선다.
최고 15층, 2개 동 규모로 총 155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주택형은 공급면적 기준 52~86㎡까지 구성된다. 단지 동 측으로 약수봉이 위치하고 서쪽으로 연초천이 흘러 주거여건이 쾌적한 편이다. 또한 수월초, 거제중앙초, 거제중앙고 등이 도보 10분 거리로 통학이 편리하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612만~639만원 선에 책정됐다.
◈ 당첨자발표 및 계약
<8일> 전국 20개 단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먼저 서울에서는 고덕아이파크, 온수힐스테이트 외 8개 단지에서 시프트(장기전세주택)의 계약이 시작된다.
또한, 인천지역에서 송도지구의 롯데캐슬과 해모로 월드뷰를 비롯해 논현동 유호엔시티 아파트 및 오피스텔, 강화군 이지미래지향의 계약이 진행되며, 그 밖에 지방에서는 청주성화 호반베르디움, 대구봉덕 효성백년가약, 대구성당 두산위브, 부산사직 삼환나우빌의 계약이 예정돼 있다.
<9일> 이색 전원주택 단지인 가평설악 에스도르프의 계약이 시작된다. 공급면적 146~234㎡의 단독주택 30가구가 들어서며 가구별로 텃밭과 포도밭도 있다. 바비큐장 등 공용시설을 비롯해 단지 안에 테마파크가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10일> 이미 입주를 마친 경기 화성조암 금광포란재 아파트의 당첨자발표 및 경북 포항시 구룡포 해뜨는 마을의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11일> 청약열기가 한풀 꺾인 은평뉴타운 2·3지구를 비롯해 신내2지구 뉴플러스의 당첨자가 발표된다.
자료=스피드뱅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