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지난 1월 5일 출시된 닛산의 다이내믹 패밀리세단 ‘뉴 알티마(New Altima) 3.5’가 국내출시 한 달 만에 수입차 단일모델 판매 5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에 따르면, ‘뉴 알티마 3.5’는 1월 한 달 동안 183대가 판매되어 벤츠 E300, BMW 528등에 이어 수입차 단일 차종 판매 5위에 올랐다. 이 차가 올해 초 출시됐음을 감안한다면 가파른 상승세이다.
최근 상승세는 지난해 알티마의 판매 실적과 비교하면 극명히 드러난다. 작년 ‘알티마 3.5’의 판매량은 346대로 1월 ‘뉴 알티마 3.5’의 한 달 판매량이 지난해 1년 판매량의 절반(52.9%)이 넘는 수치다.
뉴 알티마의 최근 인기는 J.D파워에서 입증한 중형차 부문 최고 수준 품질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디자인 및 인테리어 개선하고 편의장치를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3백만 원 가량 인하하여 경쟁차종 대비 뛰어난 가격경쟁력에 기인한다는 평가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그렉 필립스 한국닛산의 대표는 “12월부터 시작한 사전 계약 이후 2개월 동안 1천대 이상의 계약을 확보했다”며 “고객에게 최대한 빠르게 차량을 전달하기 위해 본사와 긴밀한 협의하고 있으며 3~4월 안에 판매 물량을 확보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그렉 필립스 대표는 “1월 판매량과 사전계약건수를 고려할 때, 올해 초 설정한 뉴 알티마의 판매목표인 2500대는 무난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연초 상승세가 한국닛산의 올해 목표인 4000대 판매목표 달성의 견인차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의 부가세를 포함한 소비자 가격은 2.5리터 엔진을 장착한 2.5 모델이 3390만원, 3.5 모델이 36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