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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예비신부가 더욱 ‘빛난다’!

성들이 가장 빛나 보이고 싶은 날인 결혼식. 이날 하루를 위해 많은 여성들은 장기간 피부와 미용에 공을 들인다.
이렇게 조금이라도 예뻐 보이고 싶어하는 예비 신부들의 마음을 헤아려 '나없이 화장품 사러가지마라'의 저자로 유명한 화장품 평론가 폴라비가운이 피부관리 팁을 공개했다.

■ 피부 관리
명심할 것!
메이크업은 오직 피부를 커버하는 것 뿐이다.

중요한 날을 앞두고 몇 달 전부터는 피부 관리에 돌입하고 자극을 일으키는 제품의 사용은 피해야 한다. 이후 2주 정도 남았을 때는 혹시 모를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미세박피나 필링, 스파나 피부과 트리트먼트 등은 일체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신혼여행지에 갔을 때 스파 프로그램이 있다면 얼굴보다는 스트레스를 없애는 마사지를 받거나, 매니큐어 등에 시간을 할애 하는 것이 좋다.

■ 야외 촬영 시 메이크업 비법
가능하다면 야외 웨딩 촬영 시 태양이 직접 높은 곳에서 비추는 정오 12시 전후에는 얼굴에 원치 않는 그림자가 생길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야외에서는 약한 메이크업이 더 효과적으로, 투명하고 부드러운 매트 파운데이션과 압축 파우더를 가볍게 살짝 사용하고 파우더 볼터치, 부드러운 아이섀도우 컬러 등을 사용해야 한다.

아이라이너는 블랙보다는 다크브라운이나 푸른 빛이 도는 회색을 사용해야 광선에도 더욱 진하게 보일 수 있다. 립스틱 컬러는 상관없지만 불투명한 립스틱은 투명한 메이크업과 더욱 대조돼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플래쉬가 터지는 실내 행사
카메라 플래시는 핑크빛이나 붉은 피부톤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자연스러운 컬러나 노란색 톤의 파운데이션으로 피부를 감추는 것이 좋다.

특히 티타늄 디옥사이드와 징크 옥사이드가 주요 성분인 선스크린이나 이를 함유한 파운데이션, 파우더 등은 피해야 한다.
두 성분은 빛을 통과시키지 않고 사진에서 얼굴색이 목의 색보다 더 하얗게 보이게 할 수 있다.
■ 파운데이션의 선택
파운데이션의 색은 피부색과 반드시 잘 맞아야 피부톤을 더욱 자연스럽게 보이게 한다.
특히 피부를 더 반짝거리게 보이려고 리퀴드 형태의 글리머나 하이라이터 제품과 파운데이션을 섞어서는 안된다.
처음에는 피부에 잘 먹은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진에서는 미끄럽고 기름지게 보일 수 있다.

■ 블러셔의 선택
만약 중간 정도의 피부톤이라면 장미나 핑크계열, 좀 어두운 편이라면 장미빛 복숭아 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웨딩 메이크업은 형식을 갖추고 있어 보통 메이크업에 사용하는 색보다 더 많은 색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블러셔가 다른 메이크업 색이랑 같은 톤인지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 메이크업 컬러 선택
메이크업 컬러는 아이섀도우 색이 아닌 볼터치나 립스틱에서 맞춰야 한다.
약하고 매트한 톤을 유지해 자연스러운 눈 색과 대조되지 않게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아이섀도우의 브라운, 황갈색, 짙은 회색과 같은 자연스러운 바탕의 색이 무난하다.
만약 눈 화장에 반짝거리는 것을 첨가하고 싶다면 가능한 가장 반짝이는 제품을 찾아 눈두덩이 뼈가 있는 부분이나 눈의 안쪽 코너를 약간 강조한다.

■ 눈썹 손질
눈썹은 직접 손질하는 것보다 전문가에게 손질 받아야 더욱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어떻게 하면 더 선명하면서 깔끔한 눈썹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 알려 줄 것이다

또한, 웨딩화장에서는 눈썹 그리는 펜슬 보다는 눈썹 파우더, 매트한 파우더 아이섀도우, 연하게 빛을 내는 눈썹 젤 등을 사용해 메이크업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