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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4일 클리블랜드 전훈 참가

▲ 추신수
▲ 추신수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달 24일부터 팀의 스프랭캠프에 참가한다.

추신수는 오는 24일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전지훈련에 참가하해 새 시즌을 위해 담금질에 돌입한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지역 신문인 ‘플레인 딜러’는 6일(한국시간) “오는 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훈련 장비를 가득 실은 트럭들이 홈구장을 떠나 애니조주 굿이어로 떠난다”라고 보도했다.

클리블랜드는 우선 포수와 투수진을 21일에 미리 보낸 뒤 24일에 야수진을 합류시켜 2010 시즌을 준비한다. 이후 다음달 5일에 시범경기인 캑터스리그를 시작한 뒤 오는 4월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미국 프로야구 정규시즌에 돌입한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 0.300 20홈런 86타점을 21도루를 기록하며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무대에서 20-20(홈런-도루)클럽에 가입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오는 2010 시즌에도 추신수의 활약에 국내야구팬들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힘입어 추신수는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클리블랜드 담당 기자들이 뽑은 ‘2009 올해의 클리블랜드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 귀국하다가 한 달 동안 국내에서 채류한 뒤 12월 5일에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한 추신수는 미국 자택에서 개인훈련을 하며 꾸준히 몸을 키워왔다. 2010 시즌을 앞둔 추신수가 지난해처럼 맹타를 날려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