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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째주 분양시장]양도세감면혜택 사실상 종료, 청약시장 한산

양도세 한시감면 혜택 종료를 앞두고 밀어내기식 분양물량을 쏟아냈던 수도권 신규분양시장은 청약물량이 뚝 끊겼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주택 수요자들의 신규분양 청약의사가 1년여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공급시장 침체와 수요 위축이 맞물려 한 동안 신규공급 공백이 우려된다.

게다가 11일 양도세 한시감면 혜택 시한이 종료되면 주요 업체들의 분양계획도 지연되거나 보류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로인한 수도권 신규분양시장의 물량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월 둘째 주(8~12일)에는 전국에서 단 1개 단지만 청약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약신청을 받는 단지는 경상남도 거제시 수월동 엘리유리안 단지로 9일 일반분양을 시작한다. 엘리유리안 단지는 총 155가구로서 전용면적 ▲ 40㎡ 형-1가구 ▲ 65㎡ 형-23가구 ▲ 68㎡ 형-131가구 등이 공급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 40㎡ 형 1억 100만원 ▲ 65㎡ 형 1억 5900만원 ▲ 68㎡ 형 1억 6140만원 선이다.

그 밖에는 서울 은평뉴타운 3지구의 당첨자 발표와 인천 송도지구 2개 단지의 계약이 진행될 예정으로 11일 당첨자 발표를 시작한다.

은평뉴타운 3지구는 지난 1일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1891가구(특별공급제외) 모집에 5287명이 몰려 평균 2.7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대형 주택형 일부는 순위 내 미달하기도 했다.

◆ 세부일정

<8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해모로월드뷰, 송도롯데캐슬(A1) 단지가 10일까지 3일 간 계약을 진행한다. 송도롯데캐슬 단지는 지난달 25일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616가구 모집에 1만 2647명이 몰려 평균 20.53 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해모로 단지도 1만명 이상이 몰리며 1순위에서 마감돼 계약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경남 거제시 수월동 엘리유리안 단지가 1순위 접수를 들어간다.

<11일>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3지구 청약 접수에 따른 당첨자를 발표한다. 순위 접수 결과 13개 주택형이 미달된 상황이어서 초기 계약 결과에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