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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뮤추얼 펀드자금 2주째 순유출

한국에 투자하는 해외 뮤추얼펀드 자금이 2주 연속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동양종합금융증권에 따르면 최근 1주일(1월28일~2월3일)사이 한국에 투자하는 해외 뮤추얼펀드 자금이 15억7천700만달러가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관련 4대 펀드를 보면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에서 9억8천200만달러,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펀드에서 5억1천700만달러, 태평양펀드에서 1억4천달러가 순유출된 반면 인터내셔널펀드로는 6천100만달러가 들어왔다.

선진국펀드가 6억4천300만달러 순유입으로 전환했지만 전체 신흥시장 펀드에서는 16억2천500만달러가 순유출돼 2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해외 뮤추얼펀드 전체로는 9억8천2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동양종금증권 김후정 펀드애널리스트는 “각국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러시아, 인도 등 신흥지역펀드가 2주째 순유출을 기록했다”면서 “하지만 미국펀드가 3억1천만달러로 전주대비 순유출규모가 감소하면서 선진지역펀드는 순유입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