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소비자의 선호 및 취향에 따라 홈네트워크 관련 제품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홈네트워크 산업 활성화 및 입주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이종(異種) 기술이 적용된 홈네트워크 제품들이 아무런 간섭 없이 호환성 있게 각종 정보를 교환을 할 수 있도록, KS 국가표준을 올해 8월말까지 마련하여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업계 등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10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능형 홈네트워크 시스템 구성도. <자료=지식경제부> |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은 지경부·국토부·방통위가 지난해 3월에 공동으로 고시하여 시행되고 있다.
홈네트워크 시스템 구성에 필요한 단지네트워크 장비·홈서버·홈게이트웨이 등 관련 설비의 상호운용성 확보 및 성능인증 등 관련업계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2년간 유예기간을 주고 내년 3월부터 시행된다.
기술표준원은 홈네트워크 관련업계에서 다양하게 개발된 기술을 문제점 없이 원활하게 수용하면서 상호운용성 및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표준기술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통해 개발을 완료했다.
기존 주택에서 사용되고 있는 홈네트워크 제품에도 간단하게 SW 모듈만을 추가로 내장시켜 상호운용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업계 및 소비자의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설명회에서는 관련업계의 신속한 표준기술 적용을 위해 SW 참조코드 및 IWF(Inter Working Function) 엔진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도입될 KOLAS 적합성시험평가 체계 및 KS인증제도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다.
기술표준원은 홈네트워크 시스템 관련 우리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선행적으로 관련 국제표준에 반영시켜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