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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박병덕 교수, 교수연합회장 선출

전북대학교는 이 대학의 교수회장을 맡고 있는 박병덕 교수(독어독문과)가 전국 40개 국공립대학이 회원교로 참여하고 있는 전국 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이하 국교련) 상임회장에 선출됐다고 8일 밝혔다.

전북대에 따르면 박 교수는 지난 5일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국교련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상임회장에 선출돼 내달 1일부터 1년간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앞으로 국교련이 추구하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서울대 법인화 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 나가야 할 당면과제가 바로 국립대 법인화"라며 "국공립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가의 전폭적인 재정지원이 필요함을 설득력 있게 밝혀 나가는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그는 "대학의 자율성과 민주성을 담보하는 토대를 확고하게 만들어 나가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4대강 사업이나 세종시 이전 문제 등 국가적 중요 현안문제에 생산적인비판자 기능도 방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