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데이터 통신 기기 전문 업체 씨모텍(대표이사 이재만, 김태성)이 일본 히타치社에 와이브로칩이 내장된 DBDM 모뎀을 첫 선적한다.
씨모텍은 지난해 10월 15일 히타치社와 체결한 약 394억원 규모의 공급계약 가운데 1차분 2만대를 오는 22일까지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히타치와의 계약 금액은 2008년 매출액 778억원 대비 51%에 달하는 규모다.
회사측에 따르면 일본의 히타치社는 당사의 엄밀한 매뉴얼과 기준으로 공장의 설비와 생산의 모든 프로세스를 철저하게 실사했는데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씨모텍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시장인 일본 시장에 첫 선적을 함으로써 씨모텍 임직원은 강한 자신감을 갖고 해외 와이브로 시장 개척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