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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현경(38)이 1살 연하 뮤지컬 배우 민영기와 오는 5월 3일 결혼식을 올리게 돼 화제다.
이현경의 소속사는 9일 "이현경이 오는 5월 3일 오후 6시 서울 대치동 마벨러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의 교제는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됐다. 이현경이 뮤지컬 음악을 배우기 위해 연습실을 찾았다가 민영기를 만나 호감을 느꼈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같은 크리스찬이라는 점도 서로간의 신뢰를 쌓는데 도움이 됐다.
예비 신랑 민영기는 1973년생으로 한양대 성악과를 졸업했다. 성량이 좋고, 연기력이 뛰어나 일찌감치부터 뮤지컬 업계에서 블루칩으로 통했던 그는 이현경과 1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5월의 신부가 될 이현경은 1994년 MBC 공채 23기 출신으로 KBS 2TV 일일극 '다함께 차차차', MBC '있을 때 잘해'(07) '12월의 열대야'(04), 영화 '이장과 군수'(07) 등에 출연했다.
한편, 민영기는 '태풍''크리스마스 캐롤''로미오앤줄리엣''지킬앤하이드' 등의 작품에서 호연을 선보였다. 그리고 지난 2008년 제16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뮤지컬부문에서 남자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