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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 드라마「파스타」(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에서 유경(공효진)-현욱(이선균)의 비밀 연애를 목격한 주방 막내 은수(최재환)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8일(월) 방송된 11회에서 은수는 첫 월급이 기대에 못 미쳐 실망하고, 새로운 레스토랑에서 프라이팬을 잡을 수 있을까 기대하다 또 한 번 실망했다. 현욱으로부터 연일 핀잔을 들은 은수는 참다못해 결국 폭탄선언을 결심했다. 유경과 현욱의 연애를 폭로하게 될지, 아니면 혼자 비밀을 안고 가슴앓이를 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극대화하며 11회가 마무리 된 상황. 시청자들은 최재환의 실감나는 눈물 연기에 '서러운 연기의 1인자'라는 호평을 보내고 있다.
9일(화) 방송될 12회에서는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은수가 주방을 뛰쳐나가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빠른 템포로 담을 예정이다.
최재환은 영화 <비열한 거리>, <숙명> 등에서 개성 있는 조연으로 출연했으며, 영화 <국가대표>의 마재복 역을 맡아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파스타」에서 주방 막내 역할이지만 실제로는 이태리파 김태호, 노민우, 현우보다 형이다. 최재환은 촬영장에서 항상 웃는 얼굴과 열심히 하는 자세로 제작진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고.
「파스타」는 매회 펼쳐지는 맛의 향연과 함께 감각적인 대사와 연출이 배우들의 열연과 어우러지며 호평 받고 있다. 11회에서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현욱과 유경의 달콤한 로맨스와 함께 다른 레스토랑에서 스카우트 제안을 받은 부주방장 석호(이형철)와 현욱의 갈등을 중심으로 요리뿐만 아니라 주방의 이면도 실감나게 다뤘다.
한편 「파스타」는 8일(월) 방송된 11회에서 18.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국 기준 16.1%.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는 17.3%(수도권)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