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아들 이유 “어린시절 비만에 왕따였다”

남성그룹 포커즈(F.CUZ)의 멤버이자 가수 설운도의 아들인 이유가 어린 시절 왕따를 당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아이돌 그룹 포커즈(F.CUZ) 멤버들이 9일 오후 경인방송 iTV FM '장영란의 2시 팡팡'(연출 안병진, 90.7MHz)에 출연한 아이돌 그룹 포커즈(F.CUZ)가 학창시절 여자 선배와 얽힌 추억, 왕따 경험담을 털어놨다.

DJ 장영란이 "아버님(설운도)이 가수하는 것을 처음에는 반대하셨다고 들었다"고 하자 이유는 아버지를 설득시킬 수 있었던 과정을 설명하면서 "초등학교 때 굉장히 뚱뚱하고 왕따였다"며 "이후 살을 빼 왕따를 벗어났다. 운동을 다녀 와 노래 연습을 했고, 아버지께 인정을 받았다. 결국 가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장영란은 "아버지께서 노력하는 모습을 인정하신 것 같다. 요즘 포커즈 모습을 보면서 어떤 말씀을 하시냐"고 묻자 이유는 "자랑스럽다고 말씀하신다. 어렸을 때 아버지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하신다"고 답했다.

이날 포커즈는 방송에서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지기'(Jiggy)를 라이브로 부르는 한편, 물방울 효과음 흉내내기와 같은 개인기도 선보였다.

포커즈는 설운도의 아들 이유가 소속된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최근 '지기'로 데뷔, 활발한 활동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사진=경인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