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엔진의 제왕 구글이 미국에서 100배 빠른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구글은 10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광섬유를 이용한 브로드밴드 네트워크를 일부 지역에서 테스트한 뒤 이를 통해 보다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당 1GB(기가바이트)를 전송하는 이 서비스는 기존 인터넷 서비스보다 100배 빠른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은 6주후에 테스터를 모집해 시험 서비스를 한 후 올해 안에는 미국에서 5만~50만명에게 유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지만 정확한 개시 일자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의 정보기술혁신재단(ITIF)에 따르면 미국에서 초고속 인터넷 속도는 초당 5메가바이트(5Mbps) 이하로 한국(49Mbps)이나 일본(63Mbps)보다 훨씬 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