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도요타 리콜 사태로 뿔난 소비자들을 대변하는 변호사들이 전국 컨소시엄을 구성, 범국가적인 공동대응 방침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컨소시엄측은 10일 성명을 내고 "도요타는 미국에서 850만대를 리콜함으로써 이들 자동차 가치의 손실이 20억달러에 달한다"면서 "이같은 손해는 미국인 소유주들에게 돌아가는 것으로 이에 대해 전국에서 별도로 제기된 손해 배상 집단 소송들을 하나로 묶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가속페달 문제로 30여건의 집단소송이 제기된 상황이며, 프리우스의 브레이크 결함으로 여러 집단소송이 준비중이다.
연방법원 샌디에이고 지법은 3월 25일 이런 식의 단일 집단소송이 가능한지를 심리할 예정이라고 컨소시엄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