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국방부가 테터리스트로 지목된 자국 국민의 미국 국적을 박탈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논의는 지난해 성탄절 항공기 폭파 미수범 압둘무탈랍과 니달 하산 소령의 포트 후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지면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자국민 보호가 철저한 미국 입장에서 테러범이라 할지라도 자국 국적자를 살해하는 껄끄러운 상황을 없애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 미국방부는 의회의 정보위원회 의원들과 심도있는 논의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국 미국과 국민 안보에 위해를 끼치는 인물일 경우 국적박탈과 제거가 가능해지는 방향으로 결론 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