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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기 회복세 지속 불확실성은 상존”


한국은행이 11일 “국내 경기는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상존”한다고 밝혔다.


한은이 이날 펴낸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생산활동에서 제조업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서비스업도 증가세로 전환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내수·생산지표 모두 증가폭이 확대되었다.


소매판매도 전월대비 증가로 전환됐고 건설투자도 전월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소비자물가의 오름폭은 확대됐고 부동산가격의 상승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앞으로도 우리경제는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히는 한편 “유로지역 재정문제에 따른 금융시장의 교란 가능성 등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상존”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비자 물가는 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며,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를 지속하겠으나 월별로는 소폭의 적자를 보일 가능성도 내재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사정은 계속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이에 대해 “희망근로 프로젝트 중단과 이상 한파 등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은 12월 중 연말효과와 영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월수준을 큰 폭으로 하회했고 경상수지 흑자폭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