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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최강 월화극 '공부의 신'(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제작 드라마 하우스)이 다음 주 종영을 앞두고 천하대 특별반 5인의 학생들이 과연 천하대에 합격할 수 있을지의 여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16일 14회 방영분에서는 수능시험의 하루 전날의 모습으로 끝을 맺었다. 그간 천하대를 목표로 갖가지 장애물을 뛰어 넘고 ‘열공’해온 학생들의 마지막 결전의 날이 하루밖에 남지 않은 것.
학생들은 예비소집에 참석, 수능시험을 치르게 될 교실과 좌석을 확인하고 강석호(김수로), 한수정(배두나) 선생님과 함께 “나는 할 수 있다, 천하대에 갈 수 있다”를 힘차게 외쳤다. 그간 힘든 시간을 함께 해온 특별반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감동의 한마디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수정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그간 함께 정리해온 공부노트를 보며 지나온 수개월의 시간을 되새겨보기도 했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이 수능을 코앞에 둔 학생들이 과연 어떤 결과를 빚어낼지에 대해 각자의 의견으로 설전을 벌이면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또한 “학생들이 꼭 천하대에 갔으면 좋겠다. 현실적으로는 힘들 수 있겠지만 특별반 5인방이 천하대에 합격함으로써 지금 입시공부를 힘들어하고 있는 모든 수험생, 특히 이들 5인방과 비슷한 처지에 놓여있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4회 방송분에서는 수능 막판 대비에 집중하는 학생들과 더불어, 한 사찰에서 삼천배를 하는 찬두 어머니, 성당을 찾아 열심히 기도하는 봉구 부모님, 먼저 저 세상으로 간 백현의 부모님 사진을 쓰다듬으며 손주의 합격을 기원하는 할머니의 모습 등이 그려지면서, 자녀의 수능시험을 앞둔 모든 부모님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마지막 회인 16회까지 2회 분을 남겨두고 있는 KBS 월화극 ‘공부의 신’은 지난 16일 방송분이 전국시청률 24.7%(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리서치 집계 기준)를 기록, 방송 시작일부터 7주 연속 월화극 왕좌를 굳건히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