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탠드버그, 시스코와 기술 로드맵 발표

비디오 컨퍼런싱 전문 업체 탠드버그(지사장 박종순)가 시스코와의 합병을 앞두고 통합 기술 로드맵을 17일 발표했다.

탠드버그와 시스코는 인수합병의 종결 시점까지 경쟁 관계를 유지하게 되며, 지난해 이미 올 상반기 중 공식 승인을 받아 인수합병 절차를 종결하게 될 전망이다. 절차 종료 후 양사는 업계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최선의 정책으로 개방형 표준과 상호운용성에 초점을 맞춘다고 밝혔다.

인수합병 종결 후 탠드버그와 시스코의 솔루션은 물론 기타 시스템과의 상호운용성을 대폭 강화한 개방형 아키텍처를 만들 예정으로, 통합 아키텍처는 주요 통합 커뮤니케이션(UC) 플랫폼과의 통합은 물론 고객들에게 ‘One Button to Push’, 즉 IP폰의 버튼 하나를 누르면 바로 활성화가 되는 기능과 함께, ‘Continuous Presence(다양한 분할화면 기능)’과 같은 다양한 통합적 기능 제공하게 된다.

두 기업이 이전에 발표했듯이 시스코 텔레프레즌스 기술 그룹(Cisco TelePresence Technology Group)이 설립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양사의 기존 제품 라인을 유지 및 확대해 나가게 된다. 시스코 텔레프레즌스 기술 그룹의 통합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은 전략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향후 시스코 텔레프레즌스 기술 그룹의 통합 포트폴리오는 ▲몰입형 텔레브레즌스(Immersive TelePresence) ▲다목적 룸 시스템(Multipurpose Room Systems) ▲개인 시스템(Personal Systems) ▲플랫폼 포트폴리오(Platform Portfolio) ▲인프라(Infrastructure) ▲서비스로서의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as a Service) 등이다.

한편, 탠드버그와 시스코의 기존 고객 서비스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인수합병 종료 후 탠드버그 세일즈 및 채널 조직이 시스코 그룹 내에서 전문 판매 팀의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