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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이용되는 PC사양은?

PC통신에서 인터넷으로, 데스크탑 PC에서 노트북을 지나 넷북에 이르기까지 컴퓨터 산업은 빠르게 변화해 오며 갈수록 고사양의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현재 국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PC환경에 대한 분석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랭키닷컴의 프리미엄 데이터 서비스 인사이트(www.insight2.co.kr)는 17일 PC이용 시스템 환경 분석 결과 지난 1월 기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PC 사양으로 “윈도우XP, 해상도 1280X1024, 1~2GB의 램사이즈, 그리고 인텔 펜티엄 4 CPU”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PC 운영체제의 경우 1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XP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었다. 하지만 윈도우XP가 지난 해 11월 대비 2.9%의 이용자 감소를 보인 반면, 지난해 10월 출시된 윈도우7은 11월 대비 64%의 이용자수 증가를 기록하며 급격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새로 출시되는 PC에는 윈도우7이 설치되어 판매되기 때문에 앞으로 윈도우7의 성장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모니터 해상도의 경우 한때 관공서를 비롯한 많은 기업체에서도 800 X 600이 일반적으로 많이 쓰였으나, 이후 1024 X 768을 지나 최근에는 1280 X 1024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CPU에서는 인텔 펜티엄4의 이용자수가 가장 많았고, 인텔과 AMD가 경쟁하고 있는 이 분야에서 제조 업체별 이용률 비교 결과 1월 기준 인텔 CPU 이용비율이 83.2%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직까지 데스크탑 PC의 이용이 절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데스크탑용 CPU의 이용률이 83.2%로 높게 나타났지만 최근 넷북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노트북과 넷북을 위한 모바일CPU의 이용 역시 증가하여 1월 기준 16.7%의 이용률을 기록했다. 앞으로 모바일 CPU의 이용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