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보이차 전문기업 지유명차(대표 김종훈)는 계열사인 지유본초가 중소기업청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2008년 설립된 지유본초는 대부분 영세한 구조에 머물러 있는 국내 한약재 기업들과 달리 산하 ‘지유생명과학연구소’를 전초기지로 다양한 고부가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드물게 박사급 고급 연구인력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특용작물 재배와 건강기능성 식품 관련 신규작물 재배 및 추출에 관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인적자원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 받아 이번에 벤처기업 인증을 받게 됐다.
지유본초는 현재 경북 영양군 일원 약 50만㎡에 700억 원 규모의 생약초 연구시설, 가공 및 재배시설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최근에는 프리미엄 한방차 시리즈를 출시해 건강식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해외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
전도용 지유본초 대표는 "지유본초가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을 토대로 한 고부가가치 사업들에 대한 성과가 이번 벤처인증을 통해 인정받게 됐다"며 "우리나라 전통 한약재 시장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