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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이종혁, 가는 곳마다 피바람 일으키는 냉혈한 암살자로 변신!

배우 이종혁이 냉혈한 암살자로 가는 곳마다 피바람을 불으킨다.

남자들의 화끈한 액션은 물론 애절한 멜로라인까지 다양한 재미로 나날이 인기 상승 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추노’(극본 천성일/연출 곽정환)에서 이종혁은 자신의 반대 세력을 거침없이 죽여 나가는 잔인한 연기를 선보였다.

세손을 암살하라는 명을 지키지 못하고 돌아와 이경식에게 내쳐진 철웅(이종혁 분)에게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었다. 제주에서 태하(오지호 분)와의 대결로 부상을 당했으나 이를 치료하기는커녕 살아 남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빨리 석견을 찾아내야 했다.

철웅은 이들 일행의 행적을 알고 있을 법한 자들을 찾아가 차례로 죽여나갔다. 피도 눈물도 없이 잔인하게 살인을 저지르는 철웅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서늘한 공포감과 함께 그럴 수 밖에 없는 철웅의 처지에 대한 슬픔을 함께 호소했다.

특히 사람을 죽이는 일이 더 이상 아무렇지 않은 살인귀가 되었다고 스스로 말하는 철웅의 모습은 앞으로 그가 얼마나 더 냉혈한 암살자가 될지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종혁은 어머니를 끔찍하게 생각하는 안타까운 효심과 살아 남기 위해 망설임 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잔인함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모습의 야누스적인 캐릭터를 뛰어난 연기력으로 소화해 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짧게 나와도 주연배우들보다 더 인상적인 연기! 요즘 이종혁 때문에 추노 봅니다” “오늘 철웅 너무 무서웠어요..후덜덜. 그렇지만 좀..멋있네요” “앞으로는 더 잔인해 지겠죠. 기대돼요!” “미워해야 할지, 불쌍하다고 해야할지..ㅠ_ㅠ 마음 곤란하게 하는 황철웅”이라고 호평했다.

‘추노’ 14회는 시청률 30.6%(AGB닐슨)로 소폭 하락했으나 밴쿠버 동계 올림픽 폐막 후 상승이 기대되고 있어 시청률 40%, 국민드라마 반열에 오를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