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하나강구조, 석재 트러스 신공법 ‘특허’ 획득

석재 트러스 전문업체 하나강구조(대표 김상곤)는 공장제작과 현장시공에서 용접을 배제하고 볼트만으로 조립하는 신공법인 ‘볼트 조립식 스틸 백 프레임 시스템(Steel Back Frame System)’이 국내 업계 최초로 특허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제 10-11172호)를 획득한 ‘스틸 백 프레임 시스템(Steel Back Frame System)’은 건물의 내·외측에 설치되는 대리석 등의 석재 내·외장재를 지지하기 위한 백 프레임을 일반적으로 현장에서 진행하는 용접방식이 아닌 전부 볼트로만 조립 및 시공을 하는 볼트조립식 백 프레임 시스템이다.

이러한 볼트조립식 백 프레임 시스템으로 시공을 할 경우 기계적 제작공정으로 품질이 균등하고 정밀한 제품을 만들 수 있고, 부재에 너트처리가 되어 있으므로 볼트조립만으로 시공을 할 수 있어 작업시간이 짧아진다.

또한, 볼트의 효과적인 풀림방지로 인해 건물의 미세진동과 지진 등 외부충격으로부터 안전하며, 단순한 조립으로 시공하여 무리한 작업을 하지 않아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도 있다.

하나강구조 김상곤 대표는 “이번에 특허를 획득한 신공법은 제작 및 설치 시에 화재의 위험이 없고, 기존 용접방식에 비해 자재비, 제작비, 시공비, 운반비 등을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며 “신공법은 여러 가지 장점으로 종합건설회사나 설계사무소, 석재시공회사, 각종 공기업 등 다양한 업체에서 문의와 주문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하나강구조는 특허 이외에도 최근 중소기업청에서 인증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과 경영혁신형 중소기업(메인비즈)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과 경영이 탄탄한 중소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강구조는 1997년 창업, 10여 년 동안 Steel Back Frame System 및 강구조물 시공분야 외길을 달려왔다. 그 동안 서울은 물론 지방 유수의 건물 외벽 석재 트러스를 제작 및 시공하여 그 기술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내·외벽 관련 스틸 백 프레임 시스템 개발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는 가운데 일부는 이미 상용화하고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하여 양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