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해 10월 유럽과 러시아 시장에 출시한 초소형 풀터치폰 ‘팝(Pop, 모델명: LG GD510)’이 출시 100여일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앞선 터치 기술력을 기반으로 텐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쿠키폰’에 이어 ‘팝’의 성공으로 세계적인‘풀터치폰 대중화’를 이끌어 가겠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팝’은 3인치 풀터치폰 중 세계 최소 크기(19.8X49.5X11.2mm)로 심플한 디자인과 편리한 SNS 기능, 그리고 ‘태양광 충전 배터리 팩’을 갖춘 특징을 갖추었다.
이와함께‘내로우 베젤’기술을 적용해 LCD 화면 좌우의 테두리 두께를 3mm로 축소하고, 버튼을 하나로 통합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또한 SNS 전용 메뉴를 채택해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등을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접속 속도가 빠르로, 메뉴 간 이동이 편리하며, SNS 이용 중 바로 상대방과 전화하거나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
이밖에 태양광 배터리 팩을 이용할 경우 야외에서도 충전할 수 있어 최근 친환경 제품으로서 관심을 끌고 있으며, 기본 제공하는 배터리 커버 외에 2가지 컬러를 추가로 제공하는 ‘체인저블 배터리 커버’도 제공한다. 총 6가지 색상의 배터리 커버를 제작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주 타깃인 젊은 고객층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처음 검정과 은색 두 가지 색상을 적용했던 것을 총 9가지 색상으로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미 와인레드·베이비핑크·화이트·퓨어화이트·퍼플 컬러 제품을 선보였으며, 3월 중 아쿠아 블루와 라임 컬러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출시 당시 유럽 대형 유통사인 카폰웨어하우스(Carphone Warehouse)만을 통해 판매되던 ‘팝’은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현재 보다폰·오렌지·T모바일·O2 등 유럽 주요 통신 사업자로 공급망을 확대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 안승권 사장은 “세련된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팝’은 텐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쿠키폰’의 명성을 이어갈 제품”이라며, “기본과 혁신의 밸런스를 통해 ‘풀터치폰 선도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구축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