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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 일본서 개최

2010년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가 22~23일 의장국인 일본의 히로시마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경제기술협력운영위원회(SCE), 무역·투자위원회(CTI), 경제위원회(EC) 등 주요 위원회와 투자전문가그룹(IEG), 시장접근그룹(MAG), 서비스그룹(GOS) 등 산하 실무회의가 23일부터 3우러 7일까지 병행개최 될 예정이다.

우리측 수석대표는 안호영(安豪榮)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이며, 외교통상부, 기획재정부, 교육과학부, 법무부,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부처 관계관들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고위관리회의와 산하회의에 참가한다.

21개 APEC 회원국 대표들은 이번 고위관리회의에서 △APEC 보고르 목표 이행평가 △지역경제통합 촉진 방안 △新성장 전략 △인간안보 등에 대해 논의한다. 보고르 목표는 1994년 정상들이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역내 무역·투자 자유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설정한 목표며, 이 검토결과를 반영한 종합보고서를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보고한다.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한 EoDB 작업계획에 관한 보고와 협력논의도 있을 예정이다. APEC 차원의 개혁 목표는 2011년까지 5%, 2015년까지 15%의 규제를 감소시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비즈니스 환경 개선(EoDB)을 위한 능력 배양사업 6개 선도국가 가운데 하나이며, 미국, 일본,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여타 선도 국가(champion economies)들과 함께 국가별로 준비하고 있는 2010년도 작업 계획 등을 보고하고, 선도국가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하여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의장국 일본은 금번 고위관리회의 계기에 APEC 19개 회원국 청소년 37명을 20~23일 초청해 히로시마 평화 기념박물관에서 ‘우리의 미래, 지구의 미래 : 평화롭고 번영하는 사회 만들기‘를 주제로 ’2010년 APEC 청소년회의(Junior Conference)'를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교과부에서 선발한 대전 삼육중학교와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각각 1명씩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