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나칩반도체가 안드로이드폰용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디스플레이 패널에 내장되는 구동칩(Driver IC)을 양산한다.
매그나칩반도체(대표 박상호, 이하 매그나칩)는 오는 3월부터 국내 메이저 휴대폰 제조사의 수출용 안드로이드폰에 탑재되는 AM OLED 구동칩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스마트폰용 AM OLED 구동칩 시장공략에 본격 나선 매그나칩은 지난해 국내 메이저 휴대폰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이어 최근에는 운영체계가 다른 스마트폰 모델에 AM OLED 구동칩 공급을 잇달아 성사시키면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제품은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3.2인치 HVGA(480x320)급 해상도의 AM OLED 패널에 탑재되는 구동칩으로, 1,600만 컬러(24bit)를 지원하는 고 사양 제품이다.
매그나칩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요 구동칩 메이커들이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활동을 강화하는 가운데, 매그나칩의 디스플레이 구동칩 솔루션이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된 우수한 제품임을 다시 한번 공인 받았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매그나칩 디스플레이 솔루션 사업부문 황태영 사장은 “급성장하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된 고품질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해 매그나칩 디스플레이 구동칩의 기술 우위와 시장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휴대폰 시장은 스마트폰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 일반 휴대폰 시장이 정체를 보이는 반면 스마트폰 시장은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직애널리틱스(SA)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2억3000만대에 이어 올해에는 2억 9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3년에는 전체 휴대폰 출하량 중 40%인 6억2000만대가 스마트폰일 것으로 예측, 연평균 29%의 고성장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