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부터 5년간 추진되어온 사회적책임 국제표준(ISO26000 Guidance on Social Responsibility)이 76개 개발참여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79%의 찬성표를 얻음에 따라 최종국제표준안(FDIS)으로 등록됐다.
지식경제부는 향후 최종국제표준안에 대한 개발참여국의 투표와 수정안 작성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경우 ‘ISO 26000 사회적책임 가이던스’는 올 하반기에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4일 이같이 밝혔다.
사회적 책임의 국제표준은 사회적 책임이 인류사회의 지속가능발전에 필수적이라는 인식과 각 국의 상이한 표준 운영이 국제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인식에서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 표준은 조직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행동지침 안내서로서, 세계인권선언·ILO협약·기후변화협약·UN소비자보호가이드라인·UN글로벌콤팩 등의 국제지침들을 총망라한 사회적책임 국제이행지침의 종합판이라 할 수 있다.
기업·NGO·정부 등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조직이 인권·환경 등 핵심주제에 대하여 소속된 사회에 이익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경부 기술표준원은 사회적책임 국제표준의 인식 및 보급·확산을 위해 기업 등이 SR표준 도입의 사전준비가 용이하도록 유관단체들과 협력하여 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산업·노동·환경·소비자 등 관련분야 CEO와 실무자 등이 사회적책임 국제표준을 이해하고 이행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올 하반기부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내 이해관계자들이 SR표준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을 국가표준(KS)으로 도입, 국가표준 홈페이지(http://www.standard.go.kr) 등을 통해 내년 상반기에 보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