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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수도·충청권 가기 쉬워진다

고속버스 환승으로 울산에서 수도권 및 충청권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해진다.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내달 2일부터 고속버스 환승 전면 확대계획에 따라 울산에서 기존 수도권·충청권의 서울(강남)과 대전, 천안을 이용할 수 있었던 운행노선이 ‘경부축의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휴게소 환승정류소’를 이용하면, 서울(강남· 동서울), 성남·의정부·청주·용인·천안·인천·대전 등 수도권·충청권 8개 도시까지 편리하게 갈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울산에서 출발하는 승객은 경부축의 경우 주중(월~목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 휴게소’ 상·하행에서 고속버스 환승정류소를 이용하면 된다.

아울러 지난 11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호남축과 영동축 고속버스 환승은 주중(월~목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에서 매일(설·추석 특송기간 제외)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확대 운영된다.

고속버스 환승은 중·소도시로 고속버스를 이용하고자 할 때 운행노선이 없어서 인근 대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고속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환승정류소를 설치하여 고속버스를 갈아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호남축은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휴게소, 영동축은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 상·하행 총 4개소에서 시범운영해 4개월간 약 8500명(일 평균 152명)이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