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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힐스, 대규모 여교사 미팅파티 개최

혼인율과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여교사가 대규모로 참여하는 맞선행사가 열릴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는 오는 3월 20일 서울교육문회회관 거문고 홀에서 여교사와 전문직 종사자 등 100여명이 맞선행사를 벌이는 '오작교 미팅파티'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미팅파티는 레드힐스가 60만 회원의 교원공제회 교원나라와 제휴를 맺은 후 첫 맞선행사로, 양측은 이번 행사 이외에 오는 5월 15일과 6월 12일 두 차례 더 맞선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레드힐스에 따르면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교원 단체가 앞장서서 소속 교직원 맞선을 주선하자 공무원·공사·협회·대기업들도 이번 행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한방병원협회 경우 회원 병원 한의사와 직원들에게 이번 미팅파티 참여를 권장하는 등 정부 시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레드힐스 선우용여 대표는 "다양한 미팅파티가 준비돼 있지만 이번은 여교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특징 있는 행사"며 "당대 최고 신붓감인 여교사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교사는 신붓감 설문에서 여 공무원과 함께 늘 최고로 손꼽히는 재원이다. 흔히 소득안정·여성·시간여유·대졸 조건을 갖춘 '소녀시대'형 신붓감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미팅파티 참가 신청은 레드힐스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다. 남성은 42세, 여성은 38세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7만원(50% 할인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