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동안 동파예방을 위해 중단됐던 청계천 분수가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물줄기를 뿜는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 12월 1일 동면에 들어갔던 청계천 분수가 3개월만에 재가동된다고 26일 밝혔다.
분수 가동시간은 11월말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로, 강우·강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
청계천 분수는 청계광장분수, 삼각동 벽천분수 등 총 10곳이다.
이 중 세운교 폭포는 5~10월 중 주말과 휴일 및 공휴일 오전 11시30분~오후 1시30분에만 가동하고, 비우당교 하류의 터널분수는 23도 이상으로 기온이 상승할 경우에만 물을 뿜는다.
한편, 청계광장 폭포는 연중무휴로 가동되고 있다.
▲ 오간수교. <사진제공=서울시설공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