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동화기업-북부산림청, 폐목재 자원화 시범사업 MOU

버려지는 산림 폐목재를 수거하는 시범사업에 민간 기업이 참여한다. 목재기업 동화기업(대표 김동성)은 26일 북부산림청(청장 구길본)과 수원국유림관리소에서 산림 폐목재 자원화 시범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은 벌채할 기간이 지난 산림에서 생산되는 원목과 여기에서 발생되는 나뭇가지목을 수거해 현장에서 파쇄한 후 산업용재로 활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에선 전혀 수집하지 않고 산림에 방치하던 나뭇가지목 등을 함께 활용한다는 면에서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시범사업이다. 우리나라는 원목 생산량의 1/3이 비용 상의 이유로 활용되지 못하고 방치돼 산불발생 위험과 산불확산 원인제공, 조림목 식재공간 축소(약 15% 조림면적 잠식)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이 향후 국내 산림의 효율적인 이용과 함께 산림 폐목재의 전량 자원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구온난화 방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