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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부인턴 1000명 ‘선착순’ 모집

서울시는 올해 주부인턴 1000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200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주부인턴십 프로그램은 출산이나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주부들에게 기업체에서 인턴으로 6개월간 일하면서 현장 적응력과 자신감을 쌓도록 지원, 취업으로 연계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최근 6년동안 총 7700여명의 주부들에게 전산세무회계, 방과후교사, 케어복지사, 미용, 문화체험사, 플라워디자인, 패션디자인 등의 다양한 직무분야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여성일자리창출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경제 불황을 겪으면서 자기개발 및 직업훈련을 하고자 하는 주부들에게 취업을 위한 일차 관문으로 인식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주부들의 만족도는 90.5%, 기업체의 만족도는 92.5%로 성공적인 여성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올해에는 내달 20일까지 1000여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는 작년과 같이 인턴기간과 임금지원을 6개월로 함으로써 사업 참여자를 장기 취업으로 유도하는 방향으로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출산·육아 등으로 종일근무가 어려운 경력단절 주부들을 위해 파트타임 일자리도 전년도 10%에서 15%로 확대했다.

평균임금은 100만원 정도이며(서울시 50%지원), 전일제 근무 또는 파트타임으로 근무할 수 있다.

주부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직업교육 수료생 중 취업을 원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자격증소지자 우대)하다. 여성을 채용하고자 하는 민간기업체, 사회복지시설 등에서는 사업장 소재지와 가까운 20개 여성인력개발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한정된 예산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목표인원인 1000명이 달성될 경우 조기 종료될 예정이므로, 참여를 원하는 여성 및 기업체는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사업 참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와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 홈페이지(http://wrd.seoulwomen.or.kr) 및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 홈페이지(명단 별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