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는 작년 한 해를 결산한 결과, 71억원의 당기순익을 실현함으로써, 20.8%의 순이익률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당초 예상보다도 빠른 이번 흑자 전환의 배경을 한국기업데이터는 `08년 장유환 대표이사의 취임 이후 꾸준히 강조되어온 실용과 실리의 경영 원칙과 공기업 선진화에 따른 경영합리화와 비용 절감 등이 조화를 이룬 결과로 보인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까지도 내부 혁신과 경영 합리화의 노력이 임직원들의 합의 아래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기존의 국내 최대 기업신용정보 조회서비스인 CRETOP+의 시장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또한 세무사와 더존의 합작법인인 KDBI와 공동 개발한 중소기업 신용평가 및 거래처 조기 경보서비스, SOHO용 기업정보조회서비스 등 다양한 상품 개발 노력이 뒤따르고 있어 흑자 기조 유지 전망이 매우 밝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기업데이터는 국내 최대의 중소기업 전문 CB로서, 중소기업청과 함께 R&D 기업을 위한 신용 조사 및 사업평가 시스템을 가동하고 중소기업정보확인 시스템을 수주하는 등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현재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민영화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