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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한, ‘지붕 뚫고 하이킥’ 후속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 캐스팅

SBS ‘그대 웃어요’ (극본 문희정/연출 이태곤) 에서 미워할 수 없는 남자 ‘이한새’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이규한이 MBC 새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극본 최진원, 양희승, 김윤희 연출 사화경)을 통해 시트콤 연기를 선보인다.

MBC 새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은 홀로 딸 셋을 키우는 억척 엄마와 남편과 일찍 사별하고 아이를 키우며 사는 의사인 큰 딸, 천성이 남자인 무덤덤한 작은 딸, 노는 것 좋아하는 천상 요즘 20대 막내 딸로 이루어진 한 가족이 집 나간지 15년 만에 나타난 아버지, 옥탑방에 세들어 사는 아이 딸린 홀아비, 유명 사진 작가이자 까칠한 사진학과 교수를 필두로 각자 개성 넘치는 다양한 남자 캐릭터들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규한은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에서 능력 있는 사진 작가이자 할 말은 무조건 다 하는 까칠한 독설가 '규한'으로 등장한다. 자신 때문에 잡지사 인턴 면접에서 떨어져 복수할 기회만을 꿈꾸던 딸부잣집의 막내딸과 학생과 담당교수 사이로 학교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하루라도 그냥 넘어가는 날이 없이 사사건건 싸우게 된다. 하지만 미운 정이 드는지 자신도 모르게 얄밉고 이기적인 그녀에게 마음을 쓰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로맨티스트이기도 하다.

이규한은 이미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를 통해 본능적인 코믹 연기와 순발력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인 바 있어 시트콤 출연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이번 드라마 촬영에 앞서 이규한은 "전작인 ‘지붕 뚫고 하이킥’이 워낙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터라 부담이 없진 않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호흡하면서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