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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선 경전철 민자사업 본격화

서울 남부지역의 대중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중인 신림선 경전철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신림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남서울경전철주식회사(주간사 고려개발)를 지정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13일 제3자 제안공고된 신림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은 지난 11일 (가칭)남서울경전철주식회사, (가칭)여의도신림경전철주식회사 등 2개 컨소시엄으로부터 사업제안서가 제출됐다.

이에 시는 민자사업 평가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의뢰해 24일부터 26일까지 평가를 실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를 지정했다.

시는 빠른 시일 내에 민자협상을 거쳐 내년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신림선 경전철의 상세한 사업 내용 및 시행조건은 우선협상대상자와의 민자협상에서 확정하게 된다.

신림선 경전철은 서울도시철도 2호선 신림~사당 구간의 혼잡도 완화 및 도심 접근성을 향상하고, 기존 도시철도 2·7·9호선 및 국철과의 환승을 통한 연계교통망 형성으로 서울 남부지역의 대중교통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신림경전철 외부 및 내부안. <사진제공=서울시>
▲ 신림경전철 외부 및 내부안. <사진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