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이 HTS 설치 없이도 트위터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종목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 "트위스타 SE(Twistar Standalone Edition)"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트위스타란 KB투자증권의 HTS인 'KB 플러스타(Plustar)'에 트위터(SNS,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하나)를 접목한 것이다. 주식 투자자들이 HTS를 사용하면서 트위터를 이용해 투자정보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게 해 주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트위스타 SE는 HTS와 별도로 수행되는 프로그램으로, HTS를 설치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다. 트위터가 가진 대부분의 기능을 제공하면서 언급된 종목을 클릭하면 바로 시세를 보는 게 가능하다. KB투자증권 블로그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물론 HTS에 내장된 트위터를 사용하면 HTS의 시세 화면 직접 연동 더 많은 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지만, 트위스타 SE만으로도 트위터 이용자들이 종목 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KB투자증권 황원철 IT센터장은 "KB투자증권의 고객이 아니어도, 주식 거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트위스타의 정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독립실행 버전인 트위스타 SE를 제공하고 있다"며 "KB투자증권은 향후 트위스타와 트위스타 SE에 지속적으로 주요 지수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정보들을 추가해나갈 방침이며,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와 연계한 투자정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유익한 정보제공의 역할과 함께 새로운 고객 유입을 위한 활용 방안으로도 적극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KB투자증권은 지난해 업계에서 처음으로 홍보 트위터를 개설한 데 이어 최근 트위스타와 트위스타 SE를 연이어 오픈하는 등 트위터 분야에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아이폰용 주식 거래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인 'KB iPlustar'도 업계에서 가장 먼저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