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경 한살림 신임 회장 |
사단법인 한살림은 최근에 개최된 2010년 제23차 정기총회에서 김민경 한살림서울 전이사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3일 밝혔다.
김민경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한살림 활동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당면해 있는 생태 위기 속에서 한살림운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생명의 질서를 바로잡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김민경 회장은 동국대학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해 80년대 중반까지 교직에 몸담고 있다가 1990년부터 한살림 활동가로서 지역 생명살림 운동을 시작해 한살림서울 생협 이사장(2006년~2009년)을 역임했다. 이밖에 공해추방운동연합(현 환경운동연합) 여성위원과 서울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환경보호 운동에도 적극 동참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09년도 활동보고 및 결산 승인에 이어 2010년도 활동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통과시켰다. 2010년도의 주요 활동 계획으로는 한살림이념을 일상화하고, 행복한 농촌을 만들며, 기후변화·경제위기 시대를 극복하는데 힘쓰기로 결정했다.
한편, 한살림은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생명세상을 지향하는 비영리 단체로 도농교류사업과 생태운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