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남아메리카 칠레를 강타한 강진에 이어 3일(이하 현지시각) 강한 여진이 또다시 일어나면서 칠레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칠레 중부를 강타한 진도 8.8의 강진 이후 100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진 가운데 지난 3일 오전 또다시 해안 지역에 진도 6.3 상당의 강한 여진이 발생해 칠레 수도 산티아고를 비롯한 여러 도시들까지 진도 5.5 상당의 여진이 이어졌다고 3일 BBC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이번 여진은 도시 내 건물과 지반이 흔들릴 정도였으며, 칠레 비상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가 해지하기도 했다. 로이터는 여진에 놀란 시민들이 아직도 고지대로 피신해있다고 전했다.
칠레 방재청 관계자는 “쓰나미가 해안 지역에 밀어닥칠 위험은 없다”고 말했으나 주민들은 여전히 공포감으로 떨고 있다. 지난달 27일 규모 8.8의 지진이 발생한 후 칠레에는 3일 현재까지 120여 차례 여진이 발생했다.
이번 강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칠레 남부 제2 도시 콘셉시온은 군병력이 시내를 장악하면서 점차 평온을 되찾고 있다.
청년무업자 ‘니트족’, 40만명 넘은 듯물 또는 콘크리트와 결합한 식물사진공연 위해 129대 자동차를 부쉈다 ‘BEAT’AFP는 칠레 비상당국 관계자가 이번 강진과 쓰나미로 사망자가 802명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마울레 지역에서 다수의 사망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다수의 실종자들이 남아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한인 여성 조 모씨와 장 모씨 등 한국인 배낭여행객 2명이 여전히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칠레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칠레 대사관은 현재 인터폴을 통해 한국인 관광객들의 행방을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