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가정 및 소호(SOHO: Small Office/Home Office)용 스토리지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최초의 인텔 아톰 플랫폼을 5일 발표했다.
에너지 효율이 좋은 이 플랫폼은 인텔 아톰 프로세서 D410 싱글 코어나 D510 듀얼 코어, 인텔 82801IR 입/출력 컨트롤러로 구성되며, 라씨에(LaCie), LG전자, 큐냅(QNAP), 씨놀로지(Synology), 씨커스(Thecus) 등, 주요 스토리지 업체들의 방대한 작업처리량을 충족시키는데 필요한 강력한 프로세싱 성능과 입/출력 접속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인텔 아톰 프로세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가정 및 소호용 네트워크 기능을 지원하는 스토리지(NAS) 디바이스는 가정 및 소호 전반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서류, 사진, 영상 및 음악 자료들을 분류하는 것부터, 관리, 보호 및 공유에 이르기까지 중앙집중적 허브의 역할을 할 것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를 안전하게 보호함과 동시에 언제, 어디서나 이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인텔 데이터센터 그룹, 스토리지 부문 총괄 매니저 세쓰 밥로프(Seth Bobroff) 는 “전통적으로 NAS 시스템은 데이터의 관리, 저장, 이용과 관련된 고도 업무에 주로 이용되어왔지만, 오늘날에는 일반 가정 및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디지털 컨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컴퓨터와 노트북, 넷북, 핸드폰의 사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라며, “모빌리티 부문의 이러한 발전이 데이터 및 미디어의 폭발적인 증가와 결합되었고, 이에 힘입어 일반 가정 및 소호에서도 중앙집중화 되고 이용이 간편한 네트워크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텔의 이전 아톰 프로세서 세대와 비교할 때 최신 아톰 프로세서는 인텔 82801IR 입/출력 컨트롤러와 함께 사용되며, 전력 소모량은 최대 50% 절감, 성능은 최대 50% 향상되었다. 점점 커져가는 가정 및 소호 스토리지 시장의 수요에 맞게 확장성과 효율성, 풍부한 기능과 신뢰성을 갖춘 시스템 구축을 가능하게 해준다.
아톰 플랫폼에는 PCI 익스프레스 레인 6개, USB 2.0 포트 12개, 포트 멀티플라이어 기능, NAS 제조업체들의 부품 추가 및 스토리지 용량 확장을 위한 eSATA 포트가 탑재된다. 또한, 간편한 용량 업그레이드를 위한 핫플러그(hot plug) 기능, 홈서버나 소호 NAS 디바이스와의 데이터 송수신 향상을 위한 통합 기가비트 이더넷 맥(MAC) 컨트롤러도 장착된다. 이 스토리지 플랫폼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홈서버와 오픈소스 리눅스 운영체제 모두를 지원하는 호환성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