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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상업용 건축물 허가·착공량, 전년比↑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상업용 건축물 허가량과 착공량이 전월인 지난 12월보다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건축물 허가량과 착공량은 상가시장을 나타내는 지표로 착공량은 동행지수, 허가량은 선행지수로 해석되며 상가공급의 주요 예측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반면 1월 전국 상업용 건축물 허가량과 착공량은 동수, 연면적 모두 2009년 12월에 비해 감소했다.

자료=국토해양부, 상가뉴스레이다
자료=국토해양부, 상가뉴스레이다
동수 기준으로는 올해 1월 허가량은 3,820동으로 작년 12월 5,884동에 비해 35% 가량 줄었으며 착공량은 2,411동으로 전월 3,812동에 비해 약 37% 감소했다.

상가 부동산 시장은 작년 12월 상업용 건축물 허가착공량 합산치와 거래량 등이 동반상승하며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으나 최근 각종 상가지표들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상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신중론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상가시장 지표인 허가량, 착공량의 감소원인을 계절적 요인에서 찾기도 한다. 실제 올해 1월 상업용 건축물 허가량과 착공량은 전년 동월인 `09년 1월에 비해 동수, 연면적 기준 모두 늘어난 것이다.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 선종필 대표는 “올해 1월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상업용 건축물 허가량과 착공량이 전월인 12월에 비해서는 줄어들었다”며 “단, 수치가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좋아진데다 올해 초부터 토지보상금이 풀리고 메머드급 상가들도 분양도 이어질 예정이어서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