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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성과급 개편, PI 100% 고정급으로

삼성계열사가 성과급체계를 개편함에 따라, 임직원들이 최소 월 기본급의 100%는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삼성계열사는 매년 성과에 따라 두 차례 지급하는 생산성 격려금(PI) 체계를 재편, 생산성 격려금 중 100%를 연봉에 넣어 매달 지급하기로 했다. 나머지 200%는 성과에 따라 상·하반기에 각각 지급한다.

지금까지의 생산성 격려금은 성과에 따라 지급됐다. 최고 고과점수 획득자는 일년에 1차례 월 기본급의 150%를 받고, 최저 고과자는 받지 못했다. 이 체계는 부서별 성과에 따라 지급되어 개개인의 역량이 충분히 보상받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었다.

이번 성과급 체계 개편으로 삼성계열사 임직원들의 평균 급여는 작년대비 4~4.5% 올라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임금누진제를 적용, 인사고과에 따라 매년 달랐던 연봉을 최소 전년 만큼은 받을 수 있도록 수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