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크로스는 8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아이폰용 QR코드 스캐너 '스캐니 1.0'을 출시했다.
QR코드는 2차원 바코드의 일종으로,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되면서 증강현실과 함께 차세대 홍보방법으로 주목 받고 있는 기술 중 하나이다.
이미 일본, 미국 등 모바일 선진국에서는 수년 전부터 기업 및 제품 홍보에 활용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서서히 여러 활용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그 예로 얼마 전 출간된 '스티브잡스의 명언 50'에는 각 장 마다 QR코드가 삽입되어 독자들로 하여금 책을 읽는 즐거움과 함께 스티브잡스의 동영상을 함께 볼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을 가능하도록 하였다.
아이크로스 김정현 본부장은 "최근 QR코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여 많은 문의가 들어온다"며 "스캐니의 인식률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한 만큼 많은 산업에서 활용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캐니는 아이폰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스캐니' 홈페이지(scany.net)에서 인쇄용 QR코드를 무료로 제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