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Brad Little, 46세)을 제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브래드 리틀은 앞으로 국내외 공연을 통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널리 알리고 제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전야제, 시상식 등에서 공연도 가질 예정이다.
브래드 리틀은 1964년 미국 캘리포니아 태생으로 1988년 뮤지컬 Anything Goes (빌리 크로커 역)로 데뷔하여 '오페라의 유령', '지킬&하이드', '미녀와 야수',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에비타', '레미제라블',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등 수 많은 뮤지컬에서 주연으로 활약 중인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 배우이다.
특히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영원한 팬텀으로 약 2,100여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으며, 2001년 배리모어 어워드 뮤지컬 부문 남우주연상, 2002년 국제드라마축제 최고특기자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제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홍보대사로 우리시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지난해 '지킬&하이드' 대구 공연(총 13회)에서 보여준 브래드 리틀의 열정적인 연기에 지역 관람객들은 환호와 기립박수를 보내면서 감동한 바 있으며 이런 인연이 있었기에 홍보대사 위촉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
앞으로 대구시는 뮤지컬로 전세계를 누비고 있는 그를 통하여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전세계에 알리고 또한 그를 사랑하는 많은 해외 팬들이 시의 문화관광객으로 유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