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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까또즈 2010 봄·여름 신제품 출시

루이까또즈(대표 전용준)가 2010년 봄·여름 시즌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의 컨셉트인 '네오 클래시즘(Neo Classism)' 아래 완성된 루이까또즈의 2010 봄·여름 컬렉션은 그레이·베이지·카키 등 뉴트럴 색상을 주로 사용한 루아르 라인을 비롯, 부드러운 베지터블 소가죽의 감촉을 고스란히 살린 코오스 라인 등 클래식을 한결 세련되게 재해석했다.

물 흐르듯 흘러내리는 자연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올 시즌 가장 매력적인 제품은 바로 '루아르 라인(Loire Line)'. 머스타드 엘로우와 카키·베이지 색상 등 한층 톤다운된 색상과 특별한 장식을 배제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천연가죽의 가공을 최소화해 사용할수록 캐주얼한 멋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편지봉투 디자인의 독특한 루아르 라인 숄더백은 유럽풍의 심플하면서도 독특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패셔니스타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식물성 기름으로 테닝처리한 친환경 베지터블 가죽으로 만든 '코오스 라인(Corse Line)'은 소재에서 풍기는 특유의 빈티지함을 최대한 살렸다. 아름다운 해변과 경관을 자랑하는 프랑스 지중해 섬 코르시카Corsica)의 젊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 영감을 얻어 트랜디한 캐주얼 스타일을 완성했다. 핑크와 그레이 등 밝은 톤의 색상과 장식을 배제한 디자인으로 소재의 장점을 부각시키켜 편안하고 트렌디한 멋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코오스 라인의 주요 색상인 핑크와 그레이는 캐주얼 차림에 가장 잘 어울리며, 특히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잘 살린 빅사이즈 백은 자칫 가벼워 보일 수 있는 새미정장에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이번 시즌 루이까또즈 옴므 제품은 모던함이 강조 된 댄디 스타일에 캐주얼 느낌을 더한 디자인이 특징. 보르도·니스·루아르 등 전 라인에 걸쳐 메신저백, 서류 홀더, 지갑과 같은 실용적이면서도 멋스러운 제품들이 대거 출시됐다. 최근 더욱 내츄럴해지고 여성스러워지고 있는 남성복 트렌드와 그 행보를 같이한 것. 특히 슬림하고 깔끔한 장식으로 은은한 멋스러움을 살린 '루아르 옴므 라인(Loire Homme Line)'은 20-30대의 남성들을 댄디 스타일을 완성 시켜줄 아이템이다. 또한 가방 내부에는 노트북과 휴대폰·펜 등을 수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실용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이외에도 네이비와 브라운 색상의 단정한 모던 클래식 스타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니스 옴므 라인(Nice Homme Line)'은 관리가 어려운 가죽의 단점을 보완해 가볍고 기능적인 소재로 내구성을 한층 강화했다.

루이까또즈 디자인팀 박지후 과장은 "지난해 불경기의 여파로 옷차림부터 핸드백까지 화려함 일색이던 것과는 달리, 루이까또즈의 이번 시즌 제품들은 컬러와 소재, 주름 장식까지 한결 부드러워진 것이 특징"이라며, "'엣지'를 과감히 버리고 자연스럽고 편안해진 이번 시즌의 제품들은 내추럴 빈티지룩과 특히 잘 어울릴 것"이라고 밝혔다.